작성일 : 2010-05-31 00:00
이름 : 관리자
안녕하세요 저희 할아버지의 함자는 조영탁입니다. 약1923년생이십니다.
저는 현재 29살로 저희 가족의 역사를 찾고 싶은 마음에 이곳까지 찾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작은아버지에게 듣기로 할아버지의 고향은 "평안남도 강서군 수산리"라고 하십니다.
실향민이시고 6.25동란에 공산당에서 탈주하셔서, 거제도 반공포로 수용소에 수감되어 계시다
이승만정권이 풀어줄 때 석방되셨다 합니다.
평양사범대학교를 나오셔서 남한에서 경기도 금곡 초등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을
지내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큰할아버지도 일제시대때 강제징집을 당하셨다가 탈주하셔서
미군의 도움을 받아 거제도와 부산에서 미군내 성당에서 일하셨다 합니다. 돌아가셨구요.
함자는 모릅니다...
29년을 살아오면서 순창조씨는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작은아버지가 말씀해주시기로 북한에 순창조씨(인터넷에서 보니 옥천조씨) 집성촌이
있었다고 하시네요. 그에 대한 아주 작은 정보라도 아시는 어르신이 계시다면 듣고 싶습니다.
또한 아버지께 듣기로 평안남도 강서군 수산면 실향민 모임이 매년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런 비슷한 모임이요^^;;)
거기에도 꼭 참석해서 저희 집 역사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뿌리를 찾아가려는 젊은 세대의 마음을 이쁘게 봐주셔서
혹시 무언가 정보를 아신다면 꼭 좀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od bless you~
010-2925-2035